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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파의 일본프로야구 중계
08.11.24 15:17에 다음 <위성방송카페>에 올린 글입니다.
스카파로 일본프로야구 중계를 보시려는 분들 참고 하셨으면 좋겠네요.
스카파에서는 대부분의 일본프로야구를 중계하고 있습니다.
2008년 시즌의 경우 거의 99%중계를 했습니다. 한두경기 정도는 중계권에 문제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다만, 아시다시피 JCSAT-3A 위성은 수신이 용이하나 JCSAT-4A 위성은 수도권에서는 다소 수신이 버겁습니다.
스카파 프로야구팩에 포함된 채널은 다음과 같습니다.
ch.258 TBS 뉴스버드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홈경기)
ch.285 스카이 A sports+ (한신 타이거즈, 도호쿠 라쿠텐 이글즈 홈경기)
ch.300 J sports ESPN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오사카 오릭스 버팔로즈 홈경기)
ch.302 GAORA (한신 타이거즈,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즈 홈경기)
ch.306 J sports 1 (히로시마 도요카프, 치바 롯데 마린즈 홈경기)
ch.307 J sports 2 (주니치 드래곤즈, 치바 롯데 마린즈, 오사카 오릭스 버팔로즈 홈경기)
ch.308 J sports Plus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홈경기)
ch.309 닛테레 G+ (요미우리 자이언츠 홈경기)
ch.739 후지테레비 739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홈경기)
평소에 이와같은 채널을 통해서 방송이 이루어지고
간혹가다가 ch.363 TBS 채널이나 ch.181,ch.186 스카체에서도 방송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는 방송시간에 한하여서 프로야구팩 가입자는 해당채널에 대한 스크럼블이 풀리지요.
이중에서 ch.739 후지테레비 739는 JCSAT-4A에 배정된 유일한 채널입니다.
이 채널에서는 후지티비 계열인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홈경기가 주로 중계됩니다.
(야쿠르트팀에는 임창용 선수가 소속되어 있고, 이혜천 선수도 이적이 유력하죠 ^^)
따라서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홈경기는 수도권에서 120옵셋 이상의 안테나가 아니라면 시청이 어렵습니다.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진구구장 홈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는 거의 전경기 시청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루터님께서 질문하셨던 요미우리 자이언츠 홈경기를 하는 채널은 ch.309 닛테레 G+ 채널입니다.
요미우리 구단이 주최하는 경기를 중계하며, 요미우리 2군경기 중계도 자주 해주는 편입니다.
결론적으로 파리그는 JCSAT-3A 수신만으로 거의 전경기 시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세리그의 경우에는, 야쿠르트 홈경기를 제외한 거의 전경기가 시청이 가능합니다.
좋은 정보 되시길 바랍니다. ^^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
120cm, 60cm 옵셋안테나로 스카파 수신
08.10.13 20:03에 다음 <위성방송카페>에 올린 글입니다.
드디어 설치?내가한다! 게시판에 글을 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제가 사는 지역은 경기도 군포시 산본신도시입니다. 서울보다 남쪽이면서 약간 서쪽이지요. 뭐 남쪽으로 내려온거에 서쪽으로 조금 갔으니 서울이랑 거의 비슷한 환경입니다.
6월에 구매대행을 통해서 휴맥스제 스카파 튜너세트를 구입했습니다. 들어있는 40cm 안테나로는 다들 아시다시피 JCSAT-3A (퍼펙트 서비스) 위성은 전채널 수신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수신률이 다소 낮아서 날씨가 조금만 궂어도 수신이 안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죠. 더군다나 제가 한창 보기 시작한 철이 장마와 겹쳐서 더욱 그러했습니다.
45cm인 스카이라이프용 안테나로 수신하면 더 나은 수신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삼도에서 FS2-U1이라는 LNB를 구입했습니다. 수신률은 약간의 상승이 있었으나 수평/수직이 동시에 수신이 되지 않고 LNB 각도를 90도씩 틀면 각각 수평/수직이 수신되었습니다. 이 LNB는 당초에 듀얼폴이라고 알려졌었으나 나중에 테스트 결과 싱글폴로 밝혀졌구요.
그래서 이 LNB를 반납하고 같은 가격의 60cm 옵셋 안테나로 교환받았습니다. 이 60cm 안테나는 국내수신용인 SA2-K라는 듀얼폴 LNBF를 끼우게 되어 있어서 같은 모양인 스카파전용 LNBF를 끼워쓸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수신이 용이했죠. 이 안테나를 받아서 베란다 난간에 설치하였습니다.
40cm 안테나보다 향상된 수신률을 보았으나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는지 JCSAT-4A (스카이 서비스)위성을 수신하고 싶어졌습니다. 수도권에서 90cm 옵셋 이상이 되어야 수신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90cm 정도가 되어야 일부채널이 수신이 가능합니다.
저는 아파트에 살고 있기 때문에 실내수신을 위해서 9월중순 120cm 옵셋안테나를 구입하게 됩니다.사이즈는 충분히 상상을 하고 있었으나 막상 안테나를 받아드니 엄청나게 크더군요.감당하기 힘든 사이즈였습니다.
그래서 옥상으로 올려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나 관리사무소에서도 안된다고 하고 (옥상에는 일부 안테나가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했었으나 무턱대고 안된다고 부터 하더군요. 말싸움하기도 싫고 옥상에 올라가면 저도 복잡할거 같아 실내수신을 계속 추진하게 됩니다.)
옥상에 올라가면 감안해야 할 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니게 되어서 그냥 실내수신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3A 위성만이 60cm옵셋과 같거나 약간 나은 수준으로 수신됐습니다. 명색이 120cm짜리 안테나인데 말이죠. 한달 가량 계속해서 이런저런 방법을 다 동원하여 수신을 시도하였지만 수신이 되질 않았습니다.
마침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저번에 구입했다 교환했던 FS2-U1 LNB를 다시 구했습니다. 수평/수직 동시에 수신되지는 않으나 어찌되었든 11.2GHz에 11v 15v를 지원하니까 전채널 수신을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옵셋에도 딱 맞구요.
그러던 중 요새 날씨가 쌀쌀해진 관계로 낮에 안테나를 만져보게 되었습니다. 스카파 설치 가이드에 보면 2시경의 태양의 위치를 기준으로 세팅해 보라는 문구가 생각났습니다. 그런데 2시에 가까운 시간이었는데 120 옵셋 안테나에 햇빛이 반만 비추는 것입니다. 그 순간 생각이 번쩍하고 나더군요.
'아 안테나가 너무 높아서 전파를 거의 못받는거 아닌가?'
거기에 히데님의 설치기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보다보니 실내수신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다시 확인해보았구요. 그래서 폴대가 박혀있던 시멘트 안테나 베이스에서 폴대를 분리해서 약 10cm 가량을 내려보았습니다. 이때 3A 위성을 수신률을 확인해 보니 스카파 기준 50 정도의 수신률이었던것이 60 가까이까지 수신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당장 오늘은 할일을 마친후 오후경 동네 전파상에 가서 폴대를 잘랐습니다. 약 20cm가량 잘랐죠. 안테나 시멘트 베이스가 없다면 안테나각 0도나 그이하시에 높히가 한 5cm정도 남게 남기고 잘른겁니다.그렇게 폴대를 자르고서 다시 수신을 해보니 3A위성 수신률이 60 가까이 나옵니다.
그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조금씩 틀어보니 드디어 JCSAT-4A가 잡히기 시작합니다. 확실히 3A 위성 보다는 신호가 약해서 미세하게만 움직여도 수신률이 요동을 칩니다. 이래저래 미세하게 움직여보니 30정도의 수신률이 나옵니다. (휴맥스 튜너 기준 약 100이 만레벨입니다.) 10cm 정도 더 아래로 내려볼 요량으로 고정시켰던 안테나 베이스를 다시 떼어서 임시로 뒷부분을 눌러놓고 3A 위성을 수신하니 60이 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폴대를 10cm 더 잘라내면 안테나가 폴대 밑으로 가버리기 때문에 양각 조절등에서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 추진하려고 했던 BS 수신에도 문제가 있을 것 같고 일단 오늘까지의 4A위성 수신이 가능하게 된것에 만족하게 됩니다.
복잡했던 베란다도 대강 정리가 되는군요.
< 실내 설치된 120 옵셋의 모습 >
< 120 옵셋과 베란다 화단 >
안테나가 베란다에 자리를 잡고서 수신까지 성공했으나 집안에 시야도 많이 가리게 되고 베란다도 반으로 갈리게 되어 가족들에게 상당히 미안하더군요.
< 3A 4A 동시 수신용 스위치인 니혼안테나의 SW-50이라는 제품입니다. >
4A 위성 수신을 마음 먹었을때 무턱대고 구입한 스위치가 제힘을 발휘합니다.
< 12.658GHz 트랜스 폰더의 수신률입니다. >
여기서 10에서 20까지 수신률 향상을 볼 수 있을것은 같으나 일단 이정도로만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 퍼펙트 위성의 채널인 Ch.200 CLUB 스카이 퍼펙트 커뮤니케이션!TV>
< 스카이 위성의 채널인 Ch.202 스카이 퍼펙트 커뮤니케이션!인포메이션 채널 >
일단 이정도로 마무리 하고 앞으로 시간이 나는대로 스카파 전용 LNB로 바꿔서 수직/수평 편파 동시 수신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어찌되었든 JCSAT-4A의 수신이 가능해져서 앞으로 스카파 HD 수신도 가능해졌고, BS 수신에도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네요.
성공했다는 기쁨에 정신없이 글을 쓴거 같네요.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이렇게까지 성공하는데에는 회원여러분들 조언 말씀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꽃들의 천국님, 히사카님, 히데님, 그리고 AV KOREA BS 포럼지기인 터보맨님도 감사드립니다.
2006년 일본 여행기..
귀차니즘에 이미 써놓은 게 있기 때문에...
게다가... 또 하나의 나의 블로그를 홍보하기 위해서...
http://www.hanu.pe.kr
여기로 가서 보세요 ㅋㅋ
신주쿠에서 봤던 박정아 광고판
2006년 1월에 여행하던 중에 도쿄 신주쿠에서 박정아가 모델로 나온 한 의류 브랜드의 광고를 봤다. 이 광고를 보고 친구와 한국에도 없을 법한 빌딩 한면을 통째로 한 광고가 있을 수가 있느냐로 언쟁을 벌였지만, 나중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박정아가 이 브랜드와 광고 계약이 되어 있었다. 다시 보니 제법 그럴 듯 하구만..
Lily Allen - Fuck You
아, 이런 노래가사로 이런 상콤한 노래를 만들다니....
大好!!! Lily Allen!!!
Look inside, look inside your tiny mind, then look a bit harder
Cause we`re so uninspried, so sick and tired, of all the hatred you harbour
So you say it`s not OK to be gay, well i think you`re just evil
You`re just some racist, who can`t tie my laces
Your point of view is medieval
Fuck you (fuck you)
Fuck you very very much
Cause we hate what you do and we hate your whole crew
So please don`t stay in touch
Fuck you (fuck you)
Fuck you very very much
Cause your words don`t translate and it`s getting quite late
So please don`t stay in touch
Do you get, do you get a little kick out of being small-minded?
You want to be like your father , it`s approval you`re after
Well that`s not how you find it
Do you ,do you really enjoy living a life that`s so hateful?
Cause there`s a hole where your soul should be
You`re losing control a bit
And it`s really distasteful
Fuck you (fuck you)
Fuck you very very much
Cause we hate what you do and we hate your whole crew
So please don`t stay in touch
Fuck you (fuck you)
Fuck you very very much
Cause your words don`t translate and it`s getting quite late
So please don`t stay in touch
Fuck you,fuck you, fuck you
Fuck you,fuck you, fuck you
Fuck you
You say you thinks we need to go th war
Well tou`re already in one
Cause it`s people like you
That need to get slew
No one wants your opinion
Fuck you (fuck you)
Fuck you very very much
Cause we hate what you do and we hate your whole crew
So please don`t stay in touch
Fuck you (fuck you)
Fuck you very very much
Cause your words don`t translate and it`s getting quite late
So please don`t stay in touch
Fuck you
Fuck you
Fuck you
Fuck you
Fuck you
Fuck you
히로시마 평화 기념공원
1945년 8월 6일 08시15분 일본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에 원자폭탄이 투하되었다.
그리고 나는 2005년 8월 8일 그리고 2006년 1월 8일 두차례 히로시마 평화 기념관에 방문했었는데...
먼저 2005년 8월의 방문 이야기...
매년 8월초가 되면 전국의 일본 초등학생들이 저런 꾸러미들을 만들어서 히로시마로 보내온다고 한다. (사진에 보이는 모자를 쓴 일본 초등학생들, 모자를 쓰고 다니는 모습이 귀엽(!)다.)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지만 자세한건 모르겠고 히로시마 원폭 피해 어린이들의 명복을 비는 그런 의미라 한다.
(저게 종이학을 모아놓은 것이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 원폭 피해자 어린이중에 종이학과 관련된 사연이 있었고, 그런 이유로 일본 전역에서 그 어린이를 기리기 위해서 그맘때부터 종이학이 히로시마로 보내져 왔다고 하던가 그런 이야기도 들은듯도 하지만.. 여튼 확실치가 않다. 그냥 그런 이야기를 봤던 생각이..)
원래는 저것들을 둘러싸고 있는 플라스틱 막이 없었고 밖에 노출된 상태로 있었는데 2005년에 저 꾸러미들을 누군가가 불태운 사건이 발생하고 그런 연유로 저렇게 막을 씌우고 자물쇠까지 잠궈놓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뉴스에서 보았더랬다. (일본어 몰라도 대충 때려 듣고 모르면 고모한테 물어보고... 그랬더랬다는 이야기...)
뭐 이런 저런 역사 얘기를 하자면 너무 길어지고 피곤해 지고, 여하튼, 원폭으로 죽어간 불쌍한 어린이들, 그리고 그당시 징용에 동원되어 끌려왔던 수많은 조선인들, 명복을 빌어주는 의미..의 그런 것들을 불태우다니.. 이런 나쁜 놈;;;;
그리고 이어지는 2006년 1월의 방문 이야기...
이때는 두번째 방문이니만큼 다른 관점으로 평화기념관에 방문하였다.
그 당시 원폭 피해를 입은 조선인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비이다. 위령비의 유래라는 글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써있다.
위령비의 유래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히로시마에는 약 10만 명의 한국인이 군인 군속 징용공 동원학도 일반시민으로서 살고 있었다. 1945년 8월 6일의 원폭투하로 인해 2만여 명의 한국인이 순식간에 소중한 목숨을 빼앗겼다. 히로시마시민 20만 희생자 수의 1할에 달하는 한국인 희생자 수는 묵과할 수 없는 숫자이다.
폭사한 이 희생자는 공양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그 영혼은 오랫동안 구중을 헤메이고 있던차 1970년 4월 10일 재일본 대한민국 거류 민단 히로시마현 본부에 의해 비참한 죽음을 강요당한 영혼들을 편히 잠들게 하고 원폭의 참사를 두 번 다시 되풀이 않기를 희구하면서 평화의 땅 히로시마의 일각에 이 비를 건립했다.
고향산천을 그리면서 이국땅에서 폭사한 혼령들을 위로함은 말할 것도 없고 아직까지도 이해해 받지 못하고 있는 한국인 피폭자의 현상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켜 하루라도 빨리 양심 있는 지원이 실현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한국인 희생자 위령제는 매년 8월 5일 이 장소에서 거행되고 있다.
재일한국청년상공인연합회 및 유지 일동
긴말이 무슨 필요 있는가... 그저 이 앞에서 명복을 비는 묵념을 짧게나마 올릴 수 밖에 없었다. 이런 문제에 조금이라도 빠져들게 되면 여러가지 문제가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된다. 예를 들자면 이 희생자들 그리고 아직도 생존해 있는 피폭자들의 피해는 누구에게 보상받을 수 있는가... 한국인가, 일본인가, 아니면 이 원자폭탄을 투하한 미국의 책임인가... 그리고 일본의 책임이라 가정한다면 다시 한일협정부터 다시 꼬리를 물고 문제가 도출되고 만다.
하지만 분명한 건 기념관을 두차례 방문하면서 일본인들의 원폭을 다루는 관점이 다소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없어야 된다고는 말하고 있지만, 그 원인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그저 이런 피해의 참혹함을 강조하는데 그치고 만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분명히 역사속에 깨닫고 되풀이 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
복잡하다. 그저 명복을 빌자. 부디 편히 잠드소서...
시부야
<현태준 이우일의 도쿄 여행기>라는 책에서 시부야에 대한 글을 보았었더랬다.
" 도쿄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가는 곳이 있다. 이상하게도 나는 시부야에 가야만 '드디어 도쿄군'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 첫인상 때문일 것이다. 도쿄를 처음 여행했을 때 가장 먼저 간 곳이 시부야였다."
과연 그랬다. 건방지게 이런 말을 하기에는 일본 방문횟수도 현저히 적고 잘 알지도 못하거니와 도쿄 방문횟수는 그저 1회에 그치고 있지만 시부야에 와서 인파에 파묻히고 나서야 '이것이 일본이구나, 이것이 도쿄구나'라는 느낌이 팍! 하고 와닿았더랬다. 그래서 다음에 또 도쿄에 가게 된다면 어둠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시부야를 제일 먼저 가볼 것이다.
' 여기는 도쿄로 구나!!'
여행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남의 동네에 가서 '아,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구나, 우리네와 별반 다르지 않아.'라고 느낄 수도 있고, '아, 이런 곳도 있구나,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구나'하고 느끼는 여행도 있을 수가 있겠는데...
시부야에서 보행신호가 떨어지고 사방에서 수많은 인파가 길을 횡단 할때면 익숙하면서도 시부야만의 독특한 냄새가 물씬 풍긴다. 별것 아닌 풍경에 아마추어같이 아마추어같은 카메라를 들고 저 가운데 서서 셔터를 눌렀겠는가...
답답해서 가만히 훌쩍 비행기에 몸을 싣고 시부야만 들렀다가 다시 돌아오고 싶은 아침이다. 그럼 뭔가 가슴에 구멍이 뻥!하고 뚫릴란가도 모르겠네...
아침 생각
눈을 뜬다. 아침이다. 정확히는 새벽 5시, 조금전 우유 투입구로 신문을 말아넣는 소리에 의식이 들었다. 하지가 가까워서인가 몇달 전까지만 해도 가장 어두웠던 시간이 밝은 시간이 되어버렸다. 노트를 펴니 언젠가 써놓았던 이런글이 있었다.
잊으려 하면 더 생각난다.
무엇이 있다고 이리 간절한가.
왜 생각은 저 끝까지 가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