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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서울국제도서전 - 2009년 5월 16일 토요일

2009/05/18 08:53

 다산정보관에서 구한 초대권으로 토요일 아침 가기로 마음먹은 2009 서울국제도서전, 이날은 온다 리쿠의 사인회가 있는 날이었다. 사실 온다 리쿠의 작품은 내 책꽂이에 여러권 꽂혀 있긴 해도 제대로 읽은 건 한권도 없는 상황이었다.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어영부영 하다보니 벌써 점심시간이 지나고 코엑스에 도착하니 저녁이 되었다. 온다 리쿠의 사인회는 이미 진행되고 있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져간 <삼월은 붉은 구렁을>을 만지작 거리며 긴 줄의 끝에 합류할까 말까를 계속 고민하고 있었다.

 의미없는 부스들을 돌면서 망설이다가 다소 짧아진 줄에 용기를 얻어 끝에 줄을 서려고 하는 순간 자원 봉사자가 앞을 가로막았다.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사실 우기면 되긴 했지만, 그렇게까지 우겨서까지 사인을 받고 싶은 온다 리쿠는 아니었다. 나중에 후회할 지는 몰라도, 제대로 책 한권 읽어보지 않고서 무턱대고 사인만 받는 것도 아니다 싶었다.

 후회 되는 건, 도서전이라는 걸 처음 가봤는데, 저자와의 행사를 빼고는 잘 볼 수 없는 책들이 전시되어 있고 (심지어 수갑-흰 장갑-을 끼고 봐야하는 책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북아트 제품들) 도서 할인 행사를 한다는 거 외에는 그다지 볼 것이 하나도 없었다. 미리 일정표를 확인해보고 참여하고 싶은 이벤트 시간에 맞춰 가지 않는다면 이번과 같은 후회는 또 반복되고 말것이다.

 그래도 나의 카메라에 온다 리쿠의 사진은 담아 왔기에 그냥 내가 거기 다녀왔다는 기념 정도는 된 거 같다. 다음에 참가할 도서전은 이번보단 더 낫겠지 싶다. 이렇게 늦었지만 하나씩 배워 나가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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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umedia 이곳을 떠나/강연회, 박람회.... 2009 서울국제도서전, 온다리쿠, 온다리쿠 사인회, 주빈국 일본, 코엑스

2009 서울국제도서전 초대권

2009/05/13 13:39

도서관에 있던 걸 하나 가지고 왔다. 토요일에 방문 예정. 주빈국이 일본이라 더 흥미를 끈다. 온다 리쿠도 사인회를 연다고 하는데 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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